송언석,국민의힘 탈당

당직자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송언석 의원(국민의힘.김천)이 14일 국민의 힘을 탈당했다/김천=김서업 기자

더욱 낮은 자세로 백의종군...김천시민들께 죄송

[더팩트ㅣ김천=김서업 기자] 당직자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송언석 의원(국민의힘.김천)이 14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송의원은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더 이상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분과위원장, 전략기획부총장 등의 당직을 맡아 당원 및 당직자들과 호흡을 맞추며실정을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섰고,21대 총선 직후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어 당의 재건과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사무처 당직자 동지들에게 과도한 언행을 함으로 한 순간 물거품이 되었고, 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모든 것이 다 부덕의 소치로당사자들은 물론 당원 동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스스로를 돌아보며 매사에 경각심을 가지고,처절히 반성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의 발전을 위해당의 외곽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성원하고 지지해주신 김천시민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혔다.

한편 송언석 의원의 탈당으로 국민의 힘은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 김천의 정치지형은 시계제로 상태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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