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무원 2명 확진...초촌면사무소 폐쇄

지난해 부여보건소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부여군 제공

건양대병원 조리사 가족과 직장 동료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에서 공무원 2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부여군청 소속 공무원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30번 확진자는 대전 건양대병원 조리사와 가족 관계로 8일부터 기침과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9일 초촌면사무소에 출근한 뒤 조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 본가인 대전을 방문, 11일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1번 확진자는 대전 거주자로 30번 환자의 직장 동료다.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공무원과 면사무소를 방문했던 주민들 8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마쳤다. 초촌면사무소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부여군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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