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봄철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울릉군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 장기화 영향으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내 23개 산채 농가를 대상으로 3월 31부터 6월 초까지 관내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 경북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코로나 19 장기화 영향으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내 23개 산채(명이나물, 부지깽이나물, 삼나물, 참고비, 물 엉겅퀴 등) 농가를 대상으로 3월 31부터 6월 초까지 관내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봄철 농촌 일손 돕기는 산채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산채 채취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울릉군청, 해군 118조 기 경보 전대,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울릉경비대, 울릉교육지원청, 농업 관련기관단체 등 250여 명이 참여해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농가, 환자, 여성 농업인, 고령자 및 노약자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수혜농가 A 씨는 삼나물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울릉군의 도움으로 수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울릉군 제공

농촌 일손 돕기 수혜농가 A 씨는 "삼나물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울릉군의 도움으로 수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특산 산채를 적기에 수확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영농 현장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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