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시 공무원 배꽃 인공수분 지원

박상돈 천안시장이 8일 천안시 서북구 왕림리의 배 재배 농사서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천안시 제공

성환읍 율금리 드론으로 배꽃 가루 살포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천안과 아산지역 배 재배 농가들이 인공수분 인력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자 공무원들이 지원에 나섰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지역 배 재배 농가들에 대한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인공수분 시기가 단기간 내 집중돼 재배 농가들은 자체적인 인력 확보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인력 동원이 어려워졌다.

이에 양 시는 소규모 고령농가와 여성 농가주를 우선 선정해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는 한편 드론을 이용한 인공수분을 지원하고 있다.

천안시의 경우 8일부터 22개 부서 166명을 투입해 23개 농가 약 20ha에 일손 돕기를 지원하며, 천안배원예농협과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오는 10일부터는 천안 최대 배 생산지인 서북구 성환읍 율금리 일원에 하루 3차례씩 드론으로 배꽃 가루를 살포할 계획이다.

아산시도 지난 7일부터 시청 각 부서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의 인공수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인공수분 작업을 통해 비용 절감과 인력 절감은 물론 배꽃 개화기 일손 부족을 해소해 배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