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가 최근 현직 공무원 A씨에 대해 제주지방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더 팩트>가 1월 29일 보도한 해수담수화 사업 공사 편의 대가로 A씨가 골프채를 건네받고 수차례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제주도청 공무원, ‘공사 관련 대가성 골프채 받았다’ 의혹 불거져" 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해 A씨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제보자는 " A씨는 지난 2012년 말 자신이 담당했던 사업과 관련된 업체로부터 250만원 상당의 골프채 및 수차례의 식사 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씨는 "골프채는 친구가 골프를 배우라고 선물해준 것이지 추자도 공사와 관련 공사 편의 대가로 업체로부터 받은 적은 없다" 며 대가로 받은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편의제공 대가 의혹에 대해서 관련 업체 제보자의 주장과 당사자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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