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 "서천읍 사거리 중심으로 원도심 기능 강화 시킬것"

발언하는 노박래 서천군수/서천군 제공

서천읍 재생발전에 2200억 투입예정, 66개 사업 추진

[더팩트 | 서천=김다소미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가 "서천읍이 군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민 누구나 만족하는 도시로 재생, 발전시키겠다"고 2일 밝혔다.

노 군수는 이날 서천군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군청소재지인 서천읍의 원도심 기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현재 서천읍의 경우 행정, 상권, 문화 등의 생활기반이 모여있지만 세대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상권 유출로 인해 원도심의 기능이 약해졌다는 게 노 군수의 진단이다.

이를 위해 노 군수는 "서천읍 중심을 통과하는 서천로를 따라 부족한 도시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전 도시구역에 유기적인 사업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천오거리 인근의 경우 신청사 건립과 서천읍 도시개발사업(946억원), 가족누리센터 건립(완료), 서천 문화예술회관 건립(202억원) 등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행정과 복지 기능이 강화되고 노후화된 문화공간도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군 신청사 조감도./서천군 제공

또 삼거리부터 군청사거리까지는 경제진흥통합센터 건립(34억원),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177억원), 교촌마을 취약지구 개선사업(28억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82억원)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주환경을 새롭게 바꾸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서천읍의 중심인 사거리부터 현 군청사까지는 서천읍 농촌중심지사업(180억원), 서천BRIDGE+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19억원), 행복나눔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98억원), 서천읍성 발굴조사 및 성벽보수(11억원)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관조명 조성사업, 성안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도 계획 중이다.

서천특화시장 주변 상권 회복을 위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된다.

특화상권재생사업(15억원), 특화시장 주차타워 조성(50억원) 등을 전개하고, 아파트 밀집지역인 사곡리 주변에 생활체육관을 건립(140억원)해 군민들의 여가생활을 풍족하게 할 계획이다.

또 인접지역과 연결성을 높여 서천읍 도시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군계획시설 개설공사(47억원), 군도4호(두왕-동산) 도로 확포장(57억원), 남산2지구 대구획경지정리 사업(20억원), 농어촌도로 205호 확포장 공사(5억원) 등의 기반시설 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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