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공무원 주축 다양한 의견 말할 수 있도록 구성
[더팩트 | 군산=이경민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31일 군산시 소속 직원들과 온택트(Ontact)* 열린직통대화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온택트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초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자 온택트 방식으로의 직통대화를 개최했다.
새내기 공무원이 주축이 된 직통대화는 송철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특별 참가하고 직급과 직렬을 고려해 부서별 직원 1명씩 ZOOM(화상회의 어플)에 접속해 활용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대화는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직원들은 평소 마음속에 품고 있던 애로사항 등 공직생활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시장과 주고받았다.
강임준 시장은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고 소중한 일이다"며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공직자들이 많이 지쳐 있을텐데 화면 속 밝은 미소를 보니 안심이 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다"며 "군산시 공직자라는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내부 행정망에 익명토론방을 개설해 익명으로 글을 게시하면 댓글로 의견을 다는 등 평소 마음속에 품고있던 말을 부담없이 표현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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