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공무원 등 충북서 11명 추가 확진…확산세 심각

29일 청주의 학원 발 학생 감염 급증으로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충북도교육청 제공

청주 8명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도내 누적 2201명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도내 4차 대유행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31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청주 확진자는 8명으로,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전파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나흘 연속 두 자릿수 환자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n차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확진된 보은 한화사업장 40대 직원의 40대 배우자와 10대 자녀가 이날 확진됐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28일 직원 A씨(청주 716번)가 확진됐고, 그의 50대 가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이 회사 관련 확진자는 직원 5명, 가족 5명 등 10명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원구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지난 29일 확진된 청주시 흥덕구청 공무원의 배우자 B씨(40대)가 자가격리 중 발열,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충북도청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확진된 이들의 자녀는 해당 학원에서 강사로 일했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학생 11명, 강사·직원 3명, 가족 3명 등 모두 17명이 됐다.

흥덕구 장애인 요양시설의 20대 확진자도 n차 감염 사례다.

제천에서는 60대 2명이 무증상 확진됐다. 이들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증평 확진자는 20대 외국인으로, 선제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01명(청주 756명, 제천 346명, 증평 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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