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배경 '드론쇼' 펼쳐진다…7월부터 매주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부산 광안리해수용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드론쇼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설날과 정월대보름 기간 2차례에 걸쳐 펼쳐진 시범 공연. /수영구 제공

국내 첫 상설 공연…수영구 "부산관광 활성화 기대"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이르면 올해 7월부터 매주 주말 저녁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드론쇼가 펼쳐진다.

부산 수영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조정되면 올해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2회 공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드론 라이트쇼'를 열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평창 올림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크고 작은 드론 라이트쇼가 있었지만 상설화는 국내 최초 사례라고 구는 설명했다.

수영구의회는 2021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드론 라이트쇼 예산 9억원을 통과시켰다. 구는 드론 300대로 공연을 시작해 향후 1000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드론 공연은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로 침체돼 있는 지역 상권은 물론 부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광안리 드론 라이트쇼 시범 공연. /수영구 제공

부산 광안리 드론 라이트쇼 시범 공연. /수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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