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끼 난동 위원장 즉각 사퇴하라' 부여군공무원노조 1인시위

임웅국 부여군공무원노조(민노총 산하) 지부장이 1인시위를 시작했다. 부여군공무원노조는 29일부터 손도끼 난동사건에 대한 징계가 실행될때까지 릴레이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부여=김다소미 기자

노조 "군수, 공무직일반노조 위원장 중징계…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공무원노조가 29일 '손도끼 난동'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공무직일반노조 위원장 A씨에 대한 사퇴와 중징계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임웅국 군공무원노조 지부장은 이날 군 청사 앞에서 '경약 손도끼 난동 공무직 일반노조 정00위원장은 즉시 사퇴하라' 등 팻말을 세워두고 해당노조에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부여군수에 대해서는 정 위원장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임 지부장은 "오늘부터 사태가 해결될때까지 매일 아침 군청사 앞에서 노조원들과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겠다"며 "A위원장이 속해있는 공무직일반노조는 반드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여군공무직일반노조 위원장 A씨는 지난 24일 손도끼를 들고 노사협력팀을 찾아가 고성을 지르며 직원들을 위협했다. 당시 사무실에는 임산부도 근무중이었다.

논란이 되자 부여군은 자체 징계하기로 하고 이번 주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도 A씨의 출석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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