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든 '합천 한우' 살 수 있어요!

핮천군이 전국 어디서나 합천 한우를 살 수 있는 스마트 한우 경매시스템 도입 행사를 갖고 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 전국 첫 비대면 '스마트 경매시스템' 개발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전국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경남 합천한우를 살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유통구조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휴장한 경매시장에 소를 출하하지 못해 생계가 막막했던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합천축협과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가 한우경매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되는 정보와 영상으로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은 합천한우경매시장이 열리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속해 우수한 소를 쉽게 사고 팔 수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경매시장을 관전할 수 있다.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은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은 휴대전화로 경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응찰이 가능하게 돼 기존 한우경매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경매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한우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판로 개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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