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옥 작가와 함께하는 자가격리 심리치료 프로그램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한 '혼자 지내는 당신을 위한오후 3시의 티타임'을 오는 4월 2일(금)과 9일(금)에 2회에 걸쳐 개최한다.
24일 아람누리도서관에 따르면 이 번 행사는 특정 작품을 다루는 북토크나 저자 중심의 ‘작가와의 만남’과 다르게, 참여자 사연과 작가의 답변, 참여자 간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는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되며 백영옥 작가가 진행을 맡는다.
백영옥 작가는 '안녕,나의 빨강머리 앤’과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을 출간한 인기 수필가며,장편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과 ‘애인의 애인에게’,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 등을 펴낸 소설가이기도 하다.
특히 백영옥 작가는 MBC FM 라디오 ‘디톡스 백영옥입니다’를 진행하며 EBS ‘발견의 기쁨,동네 책방’의 진행자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행사는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참가신청은 3월 24일(수)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와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신청 시 고민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면, 행사 당일 백영옥 작가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아람누리도서관 담당자는 "'자가격리라는 이름의 휴식'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격리를 담담히 받아들이고,지혜롭게 보내고자 노력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자가격리 기간이 힘들고 우울했던 시간만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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