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광주비엔날레, 비대면 관람 ‘오디오 가이드’ 제공 ‘눈길’

개막 8일을 앞둔 재13회 광주비엔날레에 비대면 관람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시 음성해설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제13회 고아주비엔날레 CI./ 광주비엔날레 제공

참여 작가 인터뷰·감독 선정 작품 등 전시음성해설…관람객 이해 돕는다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개막 8일을 앞둔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 시대 관람객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디오 가이드'를 선보인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피플리와 협력하여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의 전시음성해설이 담긴 공식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음성해설 어플리케이션 ‘큐피커’를 통해 구현되는 오디오 가이드는 69참여작가(명/팀)의 작품 해설이 담겨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갈라 포라스-킴(Gala Porras-Kim), 파트리샤 도밍게스(Patricia Dominguez), 테오 에쉐투(Theo Eshetu) 등의 인터뷰가 담겨 있어 생생한 현대미술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가 선정한 작품의 해설도 눈길을 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음성해설 어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혹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큐피커’를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다. ‘큐피커’에서는 최대 50%의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 중이다.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별도 응모 과정 없이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번 전시음성해설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피플리에서 구축했다.

한편 오는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총 39일간 개최되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하여 시간별, 일별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매주 월요일에 방역을 위해 휴관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극장,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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