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성숲체원’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 치매파트너 양성에 지역사회가 앞장서야..
[더팩트ㅣ장성=허지현 기자]전남 장성군이 치매 걱정 없는 장성을 만들기 위해 민·관·공이 함께 힘을 보탠다.
21일 군은 ‘국립장성숲체원’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숲체험 교육사업과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민·관·공이 함께하는 산림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장성군은 ‘치매 치료 1번지’답게 지난 2017년 12월 5일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 관련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예방교실 운영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또한 치매선도도서관(4개소), 치매선도우체국(진원), 치매안심마을(8개소)을 선도단체로 선정해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더욱이 치매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치매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전 군민에게 치매검사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치료 약제비, 조호물품 제공, 배회인식표 및 감지기 지원, 지문등록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사업’을 추진하면서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왔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사업’은 기업, 기관, 학교 등 다양한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아 치매 예방에 앞장섬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치매는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심각한 사회문제"라면서 "치매 걱정 없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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