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목욕탕 24일까지 '자율 휴업' 돌입

남해군청 전경. /더팩트 DB

총 20곳 중 19곳 참여...추후 연장 여부 논의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에서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남해군 목욕탕 업주들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자율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목욕업중앙회 남해군지회는 이번 자율휴업에 관내 목욕탕 20곳 중 19개소가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업소들은 코로나 확산세를 지켜본 뒤 휴업 연장 여부를 의논하기로 했다.

남해군보건소에서는 강화된 목욕장업 방역수칙 행정명령 고시에 따라 영업주 및 이용자가 잘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목욕장에서 자체 방역할 수 있도록 소독물품을 배부한 바 있다.

보건소에서는 20~22일 목욕장 관련 종사자 73명에 대해서 선제적 전수 검사를 한다.

최영곤 보건소장은 "과감한 결단을 내려준 자율적 휴업 참여업소에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들도 업종별 방역수칙 및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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