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섭 · 지대환 등 선수 12명 출전, 필승 다짐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소속 단풍미인씨름단이 19일 오전 정읍시청에서 ‘위더스제약 2021 하늘 내린 인제장사 씨름대회’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인제장사 씨름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단풍미인씨름단은 김시영 감독과 조명신 코치를 중심으로 태백급(80kg 이하) 3명(지대환, 황찬섭, 김성하), 금강급(90kg 이하) 3명(유혁, 강성인, 배경진), 한라급(105kg 이하) 3명(김기환, 이승욱, 한창수), 백두급(140kg 이하) 2명(서남근, 김병찬) 등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2021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6품(7위)을 차지한 백두급 서남근 장사다. 서남근 선수는 무릎 부상으로 인한 긴 공백기 이후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백두장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뛰어난 성적으로 정읍의 오향(人香·聲香·酒香·味香·花香)을 알리고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단풍미인씨름단이 이번에도 우수한 성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인제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며,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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