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눈꽃처럼 화사한 벚꽃로’ 명성 유지 나서

정읍시는 올해 정읍 9경 중 하나인 벚꽃길에 식재된 왕벚나무 중 수형불량목 46본을 교체하고, 결식지에 2본의 왕벚나무를 보식한다.. / 정읍시 제공

4월까지 9200만원 들여 벚꽃길 왕벚나무 48본 교체 식재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눈꽃처럼 화사한 정읍 벚꽃로’ 명성 유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관련해 시는 올해 정읍 9경 중 하나인 벚꽃길에 식재된 왕벚나무 중 수형불량목 46본을 교체하고, 결식지에 2본의 왕벚나무를 보식한다.

시민을 비롯한 상춘객이 따뜻하고 화사한 봄을 맞이하게 함과 동시에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9천2백만 원을 들여 정읍 구 소방서에서 공감플러스센터까지 연장 4.1km 구간에 대해 왕벚나무 교체(보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차량 운행이 많은 편도 1차로인 보행로변 작업인 만큼 보행자 등 안전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교통 혼잡시간을 고려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안전관리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수형 불량 미관 저해 나무와 병충해 피해목, 노쇠한 왕벚나무 161본에 대한 교체·보식 사업을 추진하며 벚꽃길 유지관리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벚꽃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벚꽃길은 1973년에 정읍IC 사거리에서 상동 대림아파트까지 약 5.2km에 780여 본의 왕벚나무를 식재했다. 현재는 도로 확장 공사 등으로 144본이 제거돼 636본이 식재되어 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