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확대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일자리 및 경제분야 실국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인천시 제공

신규가입 업체 당 연 24만원 적립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영세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는 사회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이 사업실패에 따른 폐업 등 생계 불안으로부터 생활 안정 및 사업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2021년도 신규가입자 뿐만 아니라 2019년도 사업시행 이후 가입자(장려금 신청해 받은 경우 제외)도 장려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가입장려금 지원대상은 인천 소재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자로 노란우산 가입 시 장려금을 신청하면 매월 2만 원씩 1년간 최대 24만 원의 장려금을 적립해준다. 시는 노란우산 지원예산을 2019년 6억 원에서 2020년 12억 원, 2021년에는 20억 원으로 각각 늘렸다. 이번 장려금 지원 사업이 지역 내 다수 영세 소상공인들의 사회안전망 확보 및 휴먼뉴딜 구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장려금을 신청한 신규 가입자가 향후 폐업 등으로 공제금을 신청할 경우 1년치 장려금이 포함된 납부금과 함께 2.5%의 연복리 이자(변동금리)를 일괄 지급받게 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폐업하거나 퇴임 시 생계위협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호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시가 노란우산 가입장려금을 지원해 지난해 많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봤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홍보는 물론 가입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입장려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032 -437-8706)에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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