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취약계층 세금 고민해결…세무상담 서비스 무료 제공
[더팩트ㅣ담양=허지현 기자]전남 담양군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세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마을세무사는 김문용(담양), 한재욱·백인준(광주 북구) 세무사가 재능기부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3월부터 봉산면에서 상담과 홍보를 시작해 ‘찾아가는 이동민원실’과 연계해 운영하고, 코로나19 대응단계에 맞춰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를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전문적인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국세, 지방세 등 복잡하고 다양한 세금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마을 세무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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