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호민지 배수로 사업장 지나는 차량 위험천만

한국 농어촌공사 안동지사가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호민지 배수 정비사업을 하면서 현장 주변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 하고 있어 원성이 높다.사진은 호민지 하류방향 확장공사를 하면서 위험 표지판과 신호수를 두지않고 공사를 해 지나는 차량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안동=오주섭기자

공사 시작 1년이 넘었는데 "준비 계획 하고 있다" 주민들 분통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한국 농어촌공사 안동지사가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호민지 배수 정비사업을 하면서 현장 주변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 하고 있어 원성이 높다.

이 공사는 호민지 하류부분 배수로 방향이 집수유역 증가로 홍수가 날 경우 인근 농경지 피해가 우려돼 확장 정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16일 이 지역 주민들에따르면 "저수지 아래쪽 방향 배수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차선이 감소하는 바람에 1차선으로 차량들이 교행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럴 경우 공사 양 방향에서 신호수를 둬 차량 통행을 유도해야 하는 데 이마저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 야간 불빛 유도 장치도 설치돼 있지 않아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개선을 요구했다.

호민지 배수로 박스를 개설하면서 철근 이음을(사진 왼쪽 상단 빨간 원안) 얼기 설기 건너 뛰어 가면서 공사를 해놓아 향후 큰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붕괴 사고도 발생 할 우려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안동=오주섭기자

이어 "배수로 박스를 개설하면서 철근 이음을 얼기설기 건너 뛰기 하면서 설계 도면을 무시하고 공사를 해 놓아 향후 무게를 이기지 못할 경우 붕괴 우려 사고도 발생 할 수 있는데도 주민들 안전에는 전혀 배려를 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다"며 현장 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현장관계자는 "지적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 하고 있다"며"잘못 된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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