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직장맘 SOS 서비스’ 제공...직장으로 인한 아동돌봄 공백 해소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직장맘 SOS 서비스’를 통해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고충을 덜어주고 당당한 직장생활을 돕고 있다.
‘직장맘 SOS 서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서비스로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직장맘, 직장대디 또는 임산부가 긴급 돌봄 상황 발생 시 아동보호사 파견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서비스의 주요내용은 △아이의 병원 픽업서비스 △진료대기 △진료 후 안심귀가 △아이들 등하굣길 동행 △혼자 있는 아이 일시 돌봄 등이며, 신청자는 1건당 1만원의 이용료만 내면 1일 6시간 이내 동안 아이들을 아동보호사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서비스 이용시간을 기존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오전 7시~오후 8시로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동일 시간대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입원아동에 대한 안전한 보호와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입원아동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헌 여성가족과장은 "여성들은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존재이며, 행복한 엄마 곁에 행복한 아이들과 가정이 존재한다."며,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사업과 함께 지역 여성들에게 호응 받는 대표적인 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직장맘들이 육아의 고충에서 자유로워지고 당당히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직장맘 SOS 서비스 이용 신청자는 여성가족과로 전화상담 후 신청 가능하고 직장인 여부 확인을 거쳐 방문∙파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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