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

남원시가 지난 12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남원시 제공

'17년 이후 지난 4년간 하반기 재정집행 우수기관 선정 쾌거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남원시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년은 코로나19, 장마,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집행 대상 10,462억 원 중 8775억 원를 집행해 집행률 83.9%로 행정안전부 목표율 76.6% 보다 7.3% 높은 집행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원시는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소비 · 투자 예산 집행 실적에서 목표대비 3분기 117%, 4분기 187%를 달성해 타시군 대비 눈에 띄는 집행률을 보여 재정집행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 대규모사업집중관리, 집행실적 모니터링 강화, 추진상황 보고회 수시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재정집행을 촉구해 왔다. 또한 사업별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추경에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재편하는 등 효율적 예산운영 및 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해준 결과 우리시가 정부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신속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17년 이후로 4년 연속으로 하반기 재정집행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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