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에 1차 조사대상 확대 촉구 서한 전달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땅 투기 의혹과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조사대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15일 "누가 자기 이름으로 땅 사겠나"며 "1차 조사대상에 고위 공직자들의 가족까지는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대구시당 한민정 위원장은 "1차 조사결과 발표가 4월인데 가족 조사는 언제하나"며 "항의 서한을 전달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합동조사단 단장인 채홍호 행정부시장에게 ‘부동산 투기의혹 1차 조사대상 확대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11일 1차 시,구,군 공무원을 비롯한 소방공무원들 1만 5천여명과 2차는 가족까지 부동산투기 의혹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들은 개인동의서 없이 조사가 가능하지만 가족들에게 개인동의서를 받기는 어려워 가족조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