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단속 및 경고 장치로 활용…교통사고 사망자 3년 연속 감소 달성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이 지난 1년간 이동식 단속부스를 운영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은 그동안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속 장비를 이용한 비대면 단속활동으로 전환돼 적극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위축됐다.
전남경찰은 기존 단속 장비에 의존,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한계를 느끼고 이동식 단속부스(112대)를 차량 과속 가능 지역에 설치 운영했다.
전남지역 도로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차량 통행량이 적은 편이다. 이로 인해 운행하는 차량의 과속이 빈번해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은 사고다발 지역에 캠코더 등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신호위반·난폭운전 등 고위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했다.
또 단속부스에 플래쉬 윙커(소형 경광등)을 설치해 야간에 운행하는 운전자에게 사고위험 지역을 알리는 경고장치로 활용했다.
그 결과 전남경찰에 따르면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281명으로 2017년(393명), 2018년(335명), 2019년(295명)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대폭 감소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따라 이동식 단속부스를 사고다발지역에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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