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형사소송법 개정 따른 초동수사 역량 강화

군산해양경찰서는 올해 형사소송법 개정 등 변화된 사법 환경에 발맞춰 현장 수사 전담요원의 초동수사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군산해경 제공

현장 수사 전담요원 전문화 교육 실시

[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올해 형사소송법 개정 등 변화된 사법 환경에 발맞춰 현장 수사 전담요원의 초동수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수사 전담요원은 경비함정과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해상에서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 최우선으로 출동해 경찰서 전문수사요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을 보존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등 초동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이다.

군산해경은 현장 초동수사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사경찰관과 파출소 및 함정의 수사 전담요원 간 1:1 멘토/멘티(Mento/Menti)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자문 등 수시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한다.

또 수사 전담요원의 초동수사 역량강화를 위해 오늘(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담당 수사경찰관이 현장부서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사 전담요원 교육은 사건현장 초동조치 요령, 증거물 채증, 수사서류 작성 등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을 위주로 편성하고 질의응답 등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사건 현장에서 초동수사가 중요한 부분인 만큼 현장 수사 전담요원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며"현장 수사 전담요원에 대한 지원과 수사 역량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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