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번째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초비상

울릉군은 지난 28일 전국 최초로 헬기를 이용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을 공급받아, 3월 2일 65세 미만 송담 실버타운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실시했다,/울릉군 제공

현재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 집중

[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경북 울릉군은 3월 9일 포항 487 확진자의 단순 접촉자로 분류되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받은 울릉군민 A 씨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23일 가족과 함께 포항의 B병원에 방문했다가 3월 4일 입도 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7일에 검사를 받았으며 9일 오전 13시 30분에 확진 판정됐다.

A 씨와 같이 방문한 가족들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현재 확진자의 관내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방문지 소독을 진행하고 있고, A 씨를 감염병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동해 해양경찰서에 협조 요청한 상태이다.

울릉군은 정확한 동선 공개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해 휴대폰, CCTV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추가적인 동선을 조사․확인 중에 있으며, 동선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울릉군 코로나 19 현황 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울릉군에서 2번째 확진자가 나와 송구하다"며 "여객선 등 방문 장소의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여객선 입도객 열감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후 파악되는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하겠으며,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혔다.

tktf@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