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무시하고 분양대행사 봐주기 앞장선 순천시 편파 행정" 원색 비난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공공임대 순천시 연향동 송보파인빌 분양전환 과정에서 우선분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입주민의 중심이 된 비상대책위 소속 입주민 200여명은 2일 시청 앞에서 송보파인빌과 순천시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관련기사 본보 2월28일자>
비대위측은 송보측과 순천시를 향해 "건설원가와 우선분양 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모호한 기준과 형평성 없는 부적격승인에 대해 용인할 수 없다."며 송보파인빌과 순천시를 규탄했다.
이들은 " 입주민을 무시하고 건설사와 협의한 순천시를 규탄한다. 돈 없고 빽없는 시민 등쳐먹어 속 시원하냐? 입주민을 우롱하고 하대하는 악덕 기업 송보건설을 순천에서 퇴출시키자!"라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비대위 측은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의 면담까지 요구하였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순천시 분양승인 관련하여 순천시를 상대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형사고소를 제기하는 한편 분양승인 취소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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