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1위

지난해 11월 5일 우범기 저북도 정무부지사가 순창군을 방문해 농공단지 기업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순창군 제공

각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도내 8만 이하 군 단위에서 최우수기관 선정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최근 전북도에서 실시한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업하기 좋은 최우수 군으로 이름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는 도내 기업지원에 대한 시책개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도내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해 평가를 진행하면서 지자체간 경쟁을 유도해 기업친화적 도시 건설을 유도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8만을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전국기업환경지도 평가 20%와 기업애로해소 및 지원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항목 등 자체평가 80%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순창군은 8만 미만 그룹 도내 7개 시군 중 1위에 올라 도지사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2500만 원, 개인 표창까지 받게 됐다.

지난해 순창군은 2020년에 시행한 평가에서 순위권 밖으로 물러나면서 절치부심한 끝에 올해 자체 지표에서 두드러지는 실적을 거두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평가 중 자체 지표인 기업 우수시책 발굴 및 이행실적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여성기업 제품 구매실적과 지역현장중심 규제혁신 과제 발굴 등도 뒷받침되며 최우수기관 선정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울러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선 노력도 인정받았다.

송정홍 경제교통과장은 "도내 경기여건 악화 등 기업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마케팅 강화와 물류비 지원 등으로 올해도 기업하기 좋은 순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과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등 관련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업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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