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퀴어활동가 김기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제주녹색당 퀴어활동가 김기홍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경찰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녹색당 퀴어활동가 김기홍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20분쯤 김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타살 등 범죄 관련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씨는 자신의 SNS에 ‘침대 위에서 벗어나고 싶다’, ‘공황발작 심한 날...’, ‘약이 눈 앞에 있으면 무얼하나. 몸이 움직이지 못하는데...’ 와 같이 우울한 심경을 밝혔었다.

한편 김씨의 사망소식에 제주녹색당은 "김기홍이 실현하고자 했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24일 ‘추모논평’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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