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전항 좌초 어선 선장 숨진 채 발견

창원해경이 지난 21일 창원 구산면 원전항 주변 해역에서 좌초된 어선 A호를 발견했다. /창원해경 제공

실종 14시간 만에 사고해역 인근 해상서 발견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항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A호의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실종됐던 2.98t 연안 통발어선의 선장 A(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어선 1척이 입항하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7시50분쯤 원전항 주변 해역에서 좌초된 A호 선박을 발견했다.

당시 A호에는 선장 A씨 혼자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선체에서 A씨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해경은 관계기관과 민간의 협조를 받아 해상과 수중, 해안가 수색을 실시해 왔다.

실종자는 22일 오전 9시39분쯤 사고해역 인근 해상에서 민간구조선 B호가 발견하였으며, 가족(아들)의 확인을 통해 실종자로 판명됐다.

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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