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월·4월경 10% 특별할인행사 추가 진행예정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설을 맞아 추진한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행사가 1차 500억원에 이어 2차 300억원도 조기 완판됐다.

16일 포항시는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홀짝구매제로 시행하였으나, 불과 4일 만에 500억 원이 완판되는 진기록을 세워 추가 300억 원을 긴급 발행했으며, 이 역시 시민들의 호응으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이처럼 인기가 늘고 있는 이유로 높은 할인율, 충전이 편리한 포항사랑카드, 널리 분포된 가맹점 등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판매된 5,000억원 중 실제 소비에 쓰여 최종 환전된 비율도 96%에 달했으며, 판매 금액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에 쓰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경제활력의 든든한 지원군인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별할인행사 및 조기발행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목표로 포항사랑상품권을 오는 3월까지 1,200억 원을 10% 할인 판매 등, 상반기 3,000억 원 조기 발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판매 우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2,000억 원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항사랑상품권 연중 10% 특별할인행사는 계속 진행되며, 다음 할인판매는 3월과 4월경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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