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동화스토리텔러 자격 취득 '이야기할머니' 16명 선발

아이들에게 동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거창한 이야기할머니들이 16일 강사 위촉식 후 구인모(가운데)거창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3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 등서 동화 구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아이들에게 동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이야기할머니 강사를 위촉했다.

거창군은 16일 이야기할머니 16명을 선발해 강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서류와 동화 구연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이야기할머니는 60시간의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동화스토리텔러 자격을 취득했다.

이야기할머니는 시니어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학습형 일자리일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으로 습득한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으로도 의미있는 사업이다

군은 선발된 할머니들은 다음달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 재미있는 동화를 구연해 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선발된 강사들에게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에게 온 정성을 다하자"며 "친손자, 친손녀와 같이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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