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공기관 1회용품 'OUT'

오는 3월부터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 순천시의 허석 시장과 관련 부서직원들이 1회용품 OUT 등의 다양한 표식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순천시 제공

상반기 시청 전 부서 ‘NO 플라스틱 공간 조성’ 후 하반기 유관기관 확대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시청내 모든 부서를 ‘NO 플라스틱 공간’으로 지정하고 오는 3월부터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여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3월부터 본청, 사업소, 직속기관 등 모든 사무실에서 종이컵, 플라스틱컵을 포함한 모든 1회용품 사용 및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또 각종 행사와 회의에도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NO 플라스틱 공간 조성’운동의 정착을 위해 재활용 폐기물의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1회용품 없는 부서별 인증샷 캠페인 실시하는 등 추진사항에 대하여도 매월 수시로 점검한다.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1회용품 사용 부서 패널티 부여, 부서별 우수사례 공유 등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학교,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으로 확산시켜 전 시민의 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1회용 컵 대신 머그컵, 텀블러를 적극 사용하고,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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