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경북 울릉군은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까지 346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 승용 80대, 화물차 15대와 새해부터 새롭게 보급할 이륜차 50대까지 총 145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보조금은 국비 지원금액이 전년대비 20~200만 원 줄었지만, 울릉군에서는 군비를 추가 확보해 승용 최대 1900만 원, 화물 2700만 원, 이륜 330만 원을 차종별 차등 지원하게 되는데, 이는 전국 최고 지원금액이다.
보급물량에 비해 수요자가 많은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구입 희망자는 2월 9일부터 오는25일 오전까지 일자리 경제교통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전화신청 가능), 25일 오후 2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 등에 보급물량을 별도 배정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탄소제로 친환경 섬’으로 조성하고자 미세먼지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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