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명 백신접종을 목표... 집단면역 확보하겠다.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는 11월까지 시민 70%가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백신 공급과 의료체계에 따라 체계적인 단계별 접종으로 11월말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민 70%인 35만 명 백신접종을 목표로 ‘예방접종 추진단’을 2개반 5팀으로 구성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협의체’는 의사회, 간호사회, 종합병원, 유관단체 등 25명으로 구성해,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는 ‘안심 예방접종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자문회의에서 협업체계 구축 및 인력지원 체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관련 만인당에 우선 개소하고, 향후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추가로 열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 159개소를 선정해 접종을 위탁하고, 노인요양·중증장애인 시설 등 취약자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 이상반응 상시신고 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백신접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중앙정부와 지역의료계와 함께 안정적으로 백신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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