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소상공인 피해지원 대책 간담회 주재…골목상권 경영 애로사항 청취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더팩트ㅣ나주=문승용 기자]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영업 제한조치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속한 피해지원 대책을 약속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피해지원 대책 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이종범 나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오석철 전국상인연합회 나주시지부장, 문유근 소상공인진흥재단 나주센터장을 비롯해 전통시장(목사고을·영산포풍물·남평5일), 권역별 상인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2주 간 연장된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골목상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오는 3월 이전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체 재난지원금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한편 올해 상품권 1000억 원(지류80%·카드20%) 판매·유통을 목표로 1분기 상품권 구매 금액의 10%할인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주민소득 융자지원사업(25억 원), 대출이자보전사업(1억 원),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1억3000만 원을 투입한다.
식당 영업 활성화를 위한 관공서 직영 구내식당 주 1회 휴무제도 지속된다.
전통시장은 온라인 장터와 고객중심 서비스 장터를 개설하는 희망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명절 장보기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상인회, 미용협회 등은 ‘특별피해업종에 대한 핀셋 지원’, ‘이차보전 등 경영지원사업 신청 서류 간소화’, ‘상점가 도로 주차난 해소를 위한 홀·짝제 확대 운영’, ‘특색있는 상가 단지화를 통한 상가 공실문제 해소’, ‘위생업소 시설개선에 이·미용업소 포함’, ‘남평5일시장 편의시설 개선’ 등을 건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거리두기 조치 연장에 따른 골목상권 경영 위기 돌파를 위한 지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며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소상공인, 자영업자와의 소통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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