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아름다운 정읍 만들기 시민모임, 설맞이 이웃사랑 실천

조익진 회장, “인향(人香)의 도시 아름다운 정읍 만들기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혀 / 정읍시 제공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50박스 전달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아름다운 정읍 만들기 시민모임(회장 조익진, 이하 아정만)이 2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50박스를 전달했다. 2018년에 자발적으로 결성된 아정만은 지역 내 소외계층 이웃이 조금이나마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꾸러미에는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김치와 김, 과일 등의 식품을 비롯해 물티슈와 마스크 등 생활필수품이 담겨 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부자(父子)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익진 회장은 "아정만은 향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인향(人香)의 도시 아름다운 정읍 만들기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사람의 따스한 향기가 담긴 꾸러미를 보고, 인향의 도시 정읍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향기가 널리 퍼져 소외계층 없는 따뜻한 정읍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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