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형편 어려운 가정에 최대 25만원까지 배부…1300여 명 혜택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임실형 저소득층 재난지원금 배부를 마무리했다.
임실형 저소득층 재난지원금은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 내 경제적 취약계층에 연 30만 원에서 50만 원의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하는 핀셋 정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벌써 세 번째다.
군은 지난달 말까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인 차상위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1147가구, 1309명에 임실형 저소득층 재난지원금인 임실사랑상품권 배부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임실형 저소득층 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는 15만 원, 2인 가구는 20만 원, 3명 이상일 경우 25만 원 상당의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하여 어려운 계층에는 힘이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설 명절 보내기가 더 힘든 지역민들에게 1억7900만 원을 투입하여 임실사랑상품권을 배부했다.
지난해 두 번의 명절에 생활고에 시름하는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총 3억6000여만 원의 군비를 투입한 데 이어 올해 명절에도 지원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임실형 재난지원금은 소외감을 더욱 느낄 수 있는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층에게 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풍성한 장보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주민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임실형 저소득층 상품권 지원을 통해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