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코로나19 대응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 3월까지 연장

전남 담양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에 지원하는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오는 3월 31일까지 확대·연장한다. 사진은 담양군청사 전경./담양군 제공

위기사유·소득기준 등 완화, 3월 31일까지 운영

[더팩트ㅣ담양=허지현 기자]전남 담양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에 지원하는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오는 3월 31일까지 확대·연장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긴급복지지원은 소득감소, 휴‧폐업 등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에게 생계, 의료, 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기존 재산기준 1억 100만 원에서 1억 7000만 원 이하로 확대하고 금융재산 공제비율 기준 중위소득 65%에서 150%(1인 가구 7700만 원 이하)로 상향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 다른 법령으로 지원받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담양군 주민행복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지 주민행복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기준을 완화했다"며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537가구 837명에 4억 4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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