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등의 판로지원으로 전년보다 매출 2.2배 상승 /인증업체 대상 시설개선 지원 및 사후관리 강화로 품질관리 강화 계획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우수제품 품질인증(JQ) 제품에 대한 비대면·온라인 판매 지원이 업체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JQ제품에 대한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온라인 판로지원을 통해 총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9월 개장한 경기도 부천시의 대형마트 내 JQ프리미어숍 1개소의 매출액 2억3,000만원까지 더하면 매출액은 총 21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9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2.2배 높은 금액이다.
도는 JQ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2018년에 온라인 정관장몰(JQ인증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e-jeju몰과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를 추가해 총 3개 몰로 입점을 확대했다.
지난해는 시범사업으로 티몬TVon, 카카오TV의 라이브커머스 판매도 지원해 1억3,000만원의 매출 효과도 거뒀다.
도는 JQ제품에 대한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지원이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올해 확보한 총 6억2600만원의 예산으로 비대면·온라인 판매 지원 등 JQ제품의 마케팅 및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JQ제품의 홍보 강화를 위해 TV·라디오 등의 방송매체 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JQ체험단(블로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JQ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소비자의 JQ제품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JQ제품의 품질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JQ제품을 인증 받은 기업에 1,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시설환경 개선비가 실질적인 품질향상으로 사용토록 하는 한편, JQ 제품 인증 심사기준에 대한 문제점 등을 검토하여 개선하는 등 JQ 품질인증 제도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JQ인증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한 81개 기업 312개 JQ인증제품에 대한 전수 심사를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 품질관리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Q제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컨설팅과 인증교육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도내 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JQ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JQ제품 생산 업체의 수익이 극대화되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