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1년 교육 화두는 '개별화 교육'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사진)은 2021년 모든 아이들의 잠재력을 꽃피운다는 목표로 개별화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대구시교육청 제공

개별화 교육으로 모든 아이들의 잠재력을 꽃 피울 것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1년 모든 아이들의 잠재력을 꽃피운다는 목표로 '개별화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6일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2021년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추진 방향과 달라지는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대구미래역량교육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학생들이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어떻게 지원할지를 고민한 결과, 모든 아이의 성공적 배움을 돕는 개별화교육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먼저, 에듀테크 활용 맞춤형 개별화교육을 실시한다. 대구형 에듀테크 플랫폼 구축, AI 맞춤형 수학 프로그램 운영, 교육부 배이스 캠프를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대구형 베이스캠프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생 개별 자기주도적 학습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온택트 학부모교육, 취약계층 대상 대학생 멘토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개별화교육으로 미래역량교육을 내실화한다. 개별화 교육의 실행 주체인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강화하고, 과정중심 평가를 정착시켜 학생 개개인의 기본학력을 다지며, IB교육과 프로젝트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교실 수업혁명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대구형 블렌디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교사역량을 강화해나가며, 학교 밖 배움과 돌봄의 대구미래교육지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개별화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긍정적 정서 함양에도 역점을 둔다. 감염병 예방교육, 학생 맞춤형 심리상담, 아침 10분 마음챙김 명상교육, 따뜻한 감성을 기르는 그림책 활용 교육, 감사하기 실천 등 단위학교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적극 지원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위기에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공동 대응하고 나와 자연, 타인존중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천중심 환경교육을 적극 추진 한다. 그리고 무상교육,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의 무상교복을 지원하여 교육격차 해소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개별화교육의 바탕인 자율적인 학교문화 조성에도 힘쓴다. 학교평가를 올해부터는 단위학교 주도로 전환해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발적인 교사 수업공동체 내실화, 학기초․학기말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을 실시해 자율적인 학교문화 세우기를 적극 추진 한다.

이 외에도 학교공간혁신사업과 함께 운영되는 그린스마트스쿨, 관계존중교육, 예술교육, 진로진학 및 직업교육 등 기존에 운영해오던 정책들도 학생을 중심에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를 대구교육의 대전환 기회로 삼아 학생들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개별화교육으로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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