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부전~마산 준고속열차 운행, 진주까지 연장 추진"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서울-진주 KTX 노선이 내년 1월 5일부터 하루 2편씩 증편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5일부터 오전 5시5분 서울 출발, 오전 8시35분 진주 도착과 오전 8시50분 진주 출발, 12시 45분 서울 도착하는 서울↔진주 KTX편이 증편된다.
현재까지 서울 출발 KTX는 평일 왕복 10회 운행되나 서울에서 진주로 출근하기 위해 오전 5시40분 첫 열차를 타면 진주에는 오전 9시15분에 도착하고 퇴근 시에도 진주 출발 오후 5시45분 또는 8시10분 열차를 탑승해야 했다.
그동안 진주시와 진주역은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진주혁신도시와 인근 항공국가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에 KTX 증편을 요구해 왔다.
진주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가 사실상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조기 착공과 함께 부산(부전)~마산 운행 예정인 준고속열차 운행을 진주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진주역을 방문해 "퇴근 시간대 KTX 증편과 부전~마산 준고속열차의 진주 연장 운행에 대해서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며 "항공국가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밀집한 만큼 이번 KTX 증편으로 지역 접근성이 좋아져 산업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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