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단지 조성 등 최첨단 농업 집중 육성, 화순형 신성장산업 발굴·육성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 조속히 조성해 '포용복지 사회' 구현
[더팩트ㅣ화순=허지현 기자]구충곤 화순군수는 30일 "2021년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화순에 사는 자부심을 높이고 명품화순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구 군수는 이날 신년사에서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체계와 촘촘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감염병 위협에 완벽히 대처하고 취약계층 보호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을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맞춰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보급하고, 스마트팜단지 조성 등 최첨단 농업을 집중 육성해 부자 농촌을 만들어내겠다"며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화순만의 맞춤형 먹거리 종합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내수면 양식단지는 수산식품 거점단지와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화순형 신성장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 화순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신성장산업인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사업 유치를 발판 삼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으로 백신‧바이오‧생물의약분야 유망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화순 고용복지센터를 개소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다"며 "전통시장 현대화와 화순사랑카드 확대 보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를 조기에 완성해 따뜻한 포용복지 사회를 구현하겠다"며 "세대연대복합센터는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복지혜택을 누리는 화순의 대표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군수는 "지역사회의 어르신 통합돌봄을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사업도 대폭 늘려 나가겠다"며 맘 편한 100원 택시, 1,000원 버스에 이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도 운행해서 사회적 약자의 교통복지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인구유입 및 청년정책 시행, 결혼장려금 지급, 신혼부부 주택구입 이자지원, 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인구 유입정책을 시행하고, 청년센터도 조속히 준공해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돕겠다고 했다. 비대면 관광콘텐츠 발굴로 화순만의 색깔있는 관광 브랜드를 구축, 화순적벽과 세계거석테마파크,정율성, 주자묘 등은 새롭게 관광자원화 해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돋움 시켜 5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이와 함게 의료연계형 치유의 숲을 조성해 의료‧힐링관광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화순 국화향연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온‧오프라인 융합형 축제로 전환해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안전이 일상이 되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경제‧문화‧혁신의 거점공간으로 변모시키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미세먼지 저감, 읍면‧마을단위 도시가스 공급 확대 및 LPG 배관망 구축,스마트 재난구호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구 군수는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문화를 정착시켜 군민들의 ‘화순사는 자부심’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중단없는 미래 화순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우리 군의 변화와 새 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흔쾌히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신축년 새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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