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지목 학생 혐의 부인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함께 술을 마신 고교생 3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고생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30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교생 A(16)군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1월 15일 동급생인 B양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은 B양을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 관련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A군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추궁하고 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 3명 중 2명을 소환해 조사했다"며 "남은 1명도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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