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선전복사고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제주시는 지난 29일 오후 7시50분께 제주항 북방 2.6km 해상에서 어선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신속한 구조, 수색 및 실종자 가족 지원에 나서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 제주시 제공

상황판단회의 갖고 모든 지원 방안 강구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는 지난 29일 오후 7시50분께 제주항 북방 2.6km 해상에서 어선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신속한 구조, 수색 및 실종자 가족 지원에 나서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사고 어선은 한림읍 선적 제32명민호로 39톤이다.

이 어선은 지난 29일 오후 7시 50분께 제주항 북방 2.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어선에는 승선원 7명(한국 4, 인도네시아 3)이 타고 있었으나 전원 실종, 선체는 완파됐다.

제주시는 안동우 시장을 중심으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진행, 상황 종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현장 통합지원반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한다.

현장 통합지원반은 신속한 사고수습 대응을 위해 제주시수협 4층 회의실에 설치했다.

현장 통합지원반의 주요 임무로는 실종자 수색활동 및 현장수습 지원(어촌계, 유관기관 협업), 실종자 가족 현장 지원 및 사고자 후속 조치 등 현재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헬기 1대, 함정 8척이 투입돼 수색․구조 활동중이다.

한편 육상에서는 서부두에서 동한두기 인근을 중심으로 총 625명(행정 155, 해경 282, 민간단체 188)이 투입돼 수색활동 중이다.

제주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육상수색 활동을 확대하는 등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다하기로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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