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고창에서 시작한 농민수당, 대한민국 전체 확산’ 등
[더팩트 | 고창=이경선 기자] 전북 고창군이 23일 올 한 해 지역을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고창 10대 뉴스’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군청 공무원 내부게시판을 활용해 투표 선정했다.
‘2020년 고창 10대 뉴스’ 선정 결과, 1위는 ‘고창에서 시작한 농민수당, 대한민국 전체 확산’이 차지했다. 군이 전북 최초로 시작한 농민공익수당이 올해 전북도 14개 시·군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전국 25개 지자체 조례제정)로 확대됐다. 올해 농민공익수당은 1만195농가에 60만원씩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총 지급규모는 62억원 상당에 달했다. 추석전 지급을 완료해 주민들이 명절 장보기 등에 사용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았다.
이어 2위는 ‘고창 농특산품 통합브랜드 높을고창 인기’가 꼽혔다. 올해 군의 농특산품(수박, 멜론, 쌀)은 ‘높을고창’이름으로 전국의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반도 첫수도의 높은위상과 높은가격, 높은품질, 높은신뢰도, 높은당도 등을 포함하는 고품질 먹거리를 나타내는 명품브랜드다.
이어 ▲동학농민혁명 무장봉기, 126년만에 모든 한국사교과서 수록 ▲높을고창카드 출시,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제주도 보다 20배 넓은 유채꽃 만발 ▲고창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기업하기 좋은도시 선정 ▲심원 천일염전 명품 생태체험학습장 조성 ▲고창군 장학재단 기탁금 역대 최고액(2억6000만원 돌파) ▲고창멜론 새로운 기록을 쓰다(온라인경매 2년 연속 210만원) ▲고창식초문화도시, 발효식초 산업선도도 올해의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완질(청계본) 100년 만에 세상속으로 ▲고창기네스 발간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도 군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국에 ‘농생명 식품수도 고창’을 각인시키는 데 집중해 왔다"며 "내년에도 군민이 군수라는 사명감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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