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파(칼솟)' 한겨울에도 맛볼 수 있다

지난 5월 함양군이 주력으로 육성중인 신소득 작목 ‘함양파’ 홍보를 위한 시식회 모습. /함양군 제공

촉성·밀식 재배 성공…조기수확·대량생산 발판 마련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 생산돼 큰 인기를 끌었던 '함양파(칼솟)'를 한겨울에도 맛볼 수 있게 됐다.

경남 함양군은 23일 3~5월쯤 수확했던 함양파를 하우스 촉성재배를 통해 12월에도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함양파’로 불리는 칼솟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고급 식재료로 함양군에서 국내 환경에 맞게 첫 생산해 ‘함양파’로 이름을 붙여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주력작목을 대체할 신소득 작목으로 함양파의 국내 첫 생산에 성공한 이후 수확 다변화를 위해 지난 9월 함양읍에 위치한 비가림하우스에서 재배해 조기수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수확을 함과 동시에 봄과 겨울 등 출하시기 다변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밀식재배를 통해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지난해 20톤에서 올해 48톤까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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