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된 좌천초등학교 문화교육시설로 재탄생한다

부산 동구 좌천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될 문화교육시설 및 공원 조감도. /동구 제공

건물은 복합플랫폼·운동장은 도심속 공원 활용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018년 3월 폐교된 부산 동구 좌천초등학교가 다양한 문화교육시설을 갖춘 도심속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동구는 최근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좌천초등학교를 매입, 지역민을 위한 문화교육 복합 플랫폼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972년 개교한 좌천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2018년 3월에 문을 닫았다. 이후 관계기관들은 폐교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학교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와 교육시설을 품은 복합시설로, 운동장은 공원과 지하주차장으로 활용된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여가생활을 책임지고 도심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좌천초 인근에 조성된 웹툰 이바구길과 동구도서관 책마루 전망대, 부산포개항가도, 증산공원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된다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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