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연말 기획공연 취소 결정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코로나 재확산 예방차원으로 연말까지 예정했던 기획공연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 제공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코로나 재확산 예방차원으로 연말까지 예정했던 기획공연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도내·외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른 예방 차원의 선제적 조치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일 가족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와 22일 도립서귀포예술단의 ‘헨델메시아’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이 공연은 서귀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중계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명 이상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37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기획공연의 전면 취소를 긴급 결정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연말 공연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전해 주고 싶었는데 취소를 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희망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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