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대회’ 광주FC 대표에 ‘VPL팀' 선발

광주는 9일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인 ‘eK리그 2020’에 황주호, 이재혁, 김수용(왼쪽부터) 선수가 광주의 이름을 걸고 출전한다고 밝혔다./광주FC 제공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오는 17일부터 공식 토너먼트 시작, 주장 김수용 "‘끈끈한 조직력’ 팀 컬러…우승으로 위상 높일 것"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eK리그 2020’ 대회에서 광주FC 대표로 선발된 VPL(Venom Primier League)팀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광주FC는 9일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인 ‘eK리그 2020’에 김수용, 이재혁, 황주호가 광주의 이름을 걸고 출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게임회사 EA스포츠의 ‘FIFA 온라인4’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 e스포츠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VPL팀은 지난 11월까지 치러진 구단 대표 선발전 온라인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대표 3인에게는 구단 유니폼 및 ‘HyperX' 게이밍 장비가 지급된다.

4년여동안 호흡을 맞춰온 VPL팀은 주장 김수용(33)을 포함해 황주호(27), 이재혁(26)으로 구성돼 있다.

주장 김수용은 2018 EACC WINTER 선발전 본선에 진출한 바 있으며, 피파온라인4 최상위 티어 ‘슈퍼 챔피언스’ 등급을 지닌 에이스다. 이재혁 또한 2019 AFATT 2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주장 김수용은 "작년 K리그2 우승부터 올 해 창단 첫 파이널A 진출까지 큰 성과를 이룬 광주에게 매력을 느꼈다. 광주가 보여준 투혼과 패기, 그리고 탄탄한 조직력이 우리 팀의 전술과 맞다고 생각한다"며 "광주처럼 끈끈하고 끈질긴 플레이로 우승을 거둬 구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K리그 2020 본선 및 결선은 오는 17일부터 2021년 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에서 단독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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